[목회편지]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

[목회편지]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

컬럼

2025. 4. 7.

인생은 마치 집을 짓는 것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반석 위에 세운 집과 모래 위에 세운 집의 비유를 통해, 우리 인생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보다 그 근본적인 기초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상 16장 7절 말씀처럼,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가 아니라 그 중심을 감찰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로는 성공을, 때로는 실패를 우리 삶에 허락하시는데, 이는 우리의 인생이라는 집이 아니라 그 집이 세워진 기초를 시험하시기 위함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기초가 예수 그리스도라는 반석 위에 굳건히 서 있다면, 우리의 진정한 시민권이 하늘에 있다는 사실과 우리가 누구에게 속해 있으며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가 드러날 것입니다. 

성경은 세상에서 가장 힘 있고 의지할 만한 것처럼 보이는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권고합니다. 그들은 일시적으로 우리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고, 겉으로 보이는 집을 더 크고 화려하게 만들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코 우리의 영원한 기초가 될 수 없습니다. 

결국, 모든 인간은 아무리 대단해 보여도 한계를 가지고 있는 연약한 인간일 뿐입니다. 하나님을 우리의 진정한 도움으로 삼고, 그분만을 진실로 의지하며,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는 어떠한 한계도 없기 때문이며 우리의 참된 도움이 되어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바로 우리 인생의 기초와 토대를 흔들리지 않는 반석 위에 세우는 가장 복된 길이라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축복합니다.

박경수 목사 올림

GCC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