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2025. 3. 1.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의 여정을 지나오는 과정에서 ‘절망’이라는 이름이 붙혀진 어둡고 두려운 계곡을 통과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유다 왕국의 히스기야 왕도 죽을 병이라는 절망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히스기야는 자신의 인생이 ‘믿음의 여정’이라는 것을 정확히 인식하고, 다른 방법이 아닌, ‘믿음’으로 이 문제를 정면 돌파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의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변론하기로 작정하고,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너는 나에게 기억이 나게 하라. 우리가 함께 변론하자. 너는 말하여 네가 의로움을 나타내라.” (이사야 43:26)
히스기야 왕이 자신의 행위의 완전함을 주장하지 않았던 것은 매우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는 자기 삶 속에 크고 작은 수 많은 허물과 죄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는 하나님께 ‘의’로 인정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히스기야 왕은 자기 마음 중심에 존재하고 있는 하나님께 대한 순전한 믿음에 대해서 주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행위로는 불가능하지만, 믿음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믿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들은 ‘절망’이라는 것을 직면했을 때, 내가 속해 있는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하나님께 강력하게 주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절망을 이기는 믿음의 방법인 것입니다.
박경수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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